2년전부터 하루에 몇번이나 죽을까말까를 고민하고 있네요. 책임감이나 가족에 대한 것들이 망설여지게 하지만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분들 대다수는 나약해서 끝내려는게 아니라 나아질것 같지않은 확실하고 뻔한 미래를 알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거라 이해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당장 지금도 그렇고 몇달후 생길 일도 이미 예견된 것이기에 막막하고 겪고나면 찾아올 괴로움도 알기에 하루종일 숨도못쉬게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을 무거운 돌로 올려놓은듯 숨쉬는게 힘이들고 머리속에선 문제거리가 떠나질않아 늘 수면부족이면서도 의욕이 없습니다. 친구와 통화하며 어렵네 사는 이야기를 들어도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문득 죽고싶다는 생각이 솓구칠때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망할 내 인생 앞날이 어떻게 바뀌는지 이모양 이대로 인지 알아보려고 살아본다. 미래의 내가 어떻게 개같이 살고있는지 아니면 오늘의 고통을 추억으로 생각하며 웃고있을지 그것도 아니면 그때 왜 안죽었나 후회를 할지 확인해봐야겠다. 그래서 의욕은 없는 삶이지만 그렇게 그렇게 내 미래를 확인해보기 위해 조금더 살아보렵니다.
젊은 여러분..... 삶이 녹녹치 않아요. 특히 부모의 덕을 볼수없고 본인실력이 평범하다면 젊을땐 패기와 즐김으로 이겨낼 수 있지만 나이를 먹어 자신감도 패기도없어지고 자신의 주제를 알게되면 그리고 모든걸 잃기라도 한다면.........
개천에서 용나는 시절은 끝났지만 그래도 노력하세요. 젊을때 피,눈물,땀을 흘리지 않는다면 나이먹어 죽음을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