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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씨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86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ㅁㅇ
추천 : 2/2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6/10 03:18:52
김문수씨가 왜 친일파라는걸까요.
그 문제의 발언은 분명히 '위기를 극복해서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그 위기 중에 한국전쟁과 일제강점기를 넣은 것이고,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는 건데.
말실수 한거 같긴 합니다. 이건 이 분이 생각이 좀 부족했죠.
다음은 해당 발언에 대한 김문수씨의 해명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망국이 되고 신민지를 겪고 분단이 되고 전쟁을 겪으면서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위대하게 한강의 기적을 이뤄서 세계 모든 나라가 부러워하는 기적을 이뤘다. 그래서 이런 기적의 역사, 위기와 그 어떤 망국의 한을 딛고 참혹한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도 우리는 기적을 일으킨 위대한 민족이다, 이런 뜻으로 이야기했는데 그거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 씌우니까 참 답답하다"
출처 : 김문수 경기도지사 '말'의 가벼움 - 오마이뉴스

물론 이 말을 들어보면 자기가 말실수 한것을 인정 안하는 모습이 좀
보기에는 그렇지만, 적어도 저 분 자체를 친일파로 몰고가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씨를 존경하면 알바라는 사고도 좀 그렇습니다.
김문수씨는 분명 민주화운동의 선두주자였고, 유시민씨와 함께 싸운 투사였습니다.
유시민씨도 분명 김문수씨를 존중하였고,
실제로 두 분 사이의 왕래도 잦아서 2007년 유시민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이었을 떄
"내가 김문수씨가 감옥에 있을 때 빼내려고 노력한 것은 참 잘한 일이었다."
고 회고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낙선인사에서도 이명박은 공격하였지만
김문수씨에게는 축하의 인사만 전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씨가 한나라당이라고 진보분들에게 까이는 것 자체도 좀 그렇습니다.
김문수씨는 한나라당 내에서 소장개혁파의 원조로 불리면서
한나라당 내의 진보성향으로 당내개혁을 주도적으로 주도하려 노력하던 분입니다.
그리고 소장개혁파가 당 내에서 배척을 받았을 때 주도적으로 왕따당하기도 했구요.
이번에 당선 소감에서도 자신이 되어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보다
한나라당 변해야한다는 목소리부터 높이신 분입니다.

하지만 정책에 있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존재합니다.
4대강에 대해서입니다. 이건 저와 정책 노선에 대해 생각하는게 다르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김문수씨가 틀린 것 같지만.)
이건.. 이해가 안갑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래서는 안되는데.
어떤 논리와 근거이신지를 일단 듣고 싶습니다. 단지 당략이라면 이 분에게 좀 실망하겠습니다만..

하지만 그럼에도 전 김문수씨를 존경합니다.
공약을 실천하기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고 자기 몸보다 자신이 맡은 지방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민주를 위하여 자기의 몸을 내던진 분입니다.
군복무를 하던 선배가 홍수지역에 파견을 가서 일 안하고 농땡이를 피울려고 두리번거리는데
카메라도 무엇도 아무것도 없는데도 김문수씨가 앞장서서 공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했다는 일화가 생각납니다.

지금 한나라당의 수뇌, 지도부, 대변인들처럼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말아주세요.
당신같은 분이 아직 한나라당에 있어서 전 아직 한나라당을 완전히 버리진 않았습니다.
(이번 비례대표때는 진보신당 뽑았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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