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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관련 질문
게시물ID : freeboard_908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eactive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0 23:46:58
저는 중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니던 30대 남징어인데요..
요즘에는 어떤 회의를 느끼고 성당도 갔다가 안가기도 하다가 그러네요.. 

때때로는 내가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고 여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냥 사람들이 좋아서 다니는건 아닌지 항상 고민하던 날라리 신자기도 했지만.. 

지금 와서는 분명 신이 있다고 믿기는 하는데.. 
그것이 과연 기독교가 믿는 방식의 종교인지는 이제 완전히 갈라선듯 해서... 

저는 '신' 이라고 하는 존재가 과연 한계가 있는 존재 인가 라는 질문을 해 왔었는데요.. 
만약 신에게 한계가 있고 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도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신'이 아니라 단지 인간보다 뛰어난 어떤 존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선황당 나무에 소원을 빌듯이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녔을 것이라고 믿는 존재에 불과하다면
유일신이라는 칭호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유일신이며 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만약 있다라고 한다면 그 신은 이 우주의 시작과 끝이며
이 우주 안에서 한계가 없는 선과 악을 모두 관활하지만 단지 선과 악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적인 인식에 기인한 것이기에 선이든 악이든 신에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신이 신으로써 완벽한 우주를 구현하기 위해 인간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신이 신답게 되는 완벽한 세상의 기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있었드랬죠. 

신이라고 하는 존재가 자기를 믿으면 천국 보내주고 안믿으면 지옥보낸다는 째째한 사고방식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인간적인 발상 아닐까요? 

물론 아예 신을 믿지 않는 분들은 이게 웬 개소린가 하시겠지만 ㅎㅎ
우주가 시작되는 시점에 관해 우리가 알 길이 없고, 
암흑 물질이라던가 계속해서 팽창하는 우주의 비밀등은 저로 하여금 신을 떠올릴 수 밖에 없게 하더라고요. 

만약 어마어마한 인간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지적 수준을 가진 존재의 사고 체계가 바로 우주라면?
그는 어떤 계기로 인해 다른 차원에 있는 자신의 의식 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하게 된 것이 바로 우리의 우주가 아닐까? 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빛의 속도로 팽창하는 우주는 바로 그의 기억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우주가 계속해서 팽창하는 한 지나버린 시간을 되돌려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새롭게 팽창되어 생겨나는 우주의 영역에서 반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고성능 망원경이 있다면 원시 우주마저 볼 수 있을 태니까 그것은 곧 빛으로 저장된 우주의 기억이 아닐까? 

라는 이게 뭔소린 지도 모를 신에대한 인식이랄 까요? 

왜 다른 신앙인 들은 신을 잘 믿으면 보상해 줄 것이라 믿는 걸까요?
단지 한번 뿐인 나의 삶은 빛으로 우주에 영원히 기억되는 것 이고 절대 없어지지 않는 불변의 삶. 
두번 기회는 없는 단 한번 뿐인 한번 지나가면 그걸로 영원히 우주에 각인 되는 삶이기에 
소중하게 살아야 겠다 하는 정도면 안되는 걸까요? 

그냥 요즘 신에대해 생각이 많은 남징어의 하소연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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