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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보며 드는 생각...
게시물ID : sisa_1029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지을
추천 : 33
조회수 : 22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09 23:39:12
이혼이란게 진짜 원수되는 과정이긴 해요.

과정도 아주 뭐랄까...지리멸렬 아귀다툼이랄까, 사람 치졸하게 만드는 구석도 굉장히 많습니다. 안 밉던 모습도 미워보이고 미운 모습은 아주 증오하게 되고.

아니졍이 관사에 혼자 살았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상 쇼윈도 부부로 밝혀지는 거 같거든요, 이혼이란게 정치인으로선 적잖은 흠결이 될수 있어서요.

개인으로선 뭐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나쁜 사람 같아보이진 않고, 이권주지 않은 것도 잘했고, 쇼윈도 부부 안한것도 잘했네요. 아이도 없는데(태어나고 얼마 안돼서 하늘로 떠났어요, 너무 마음 아프죠) 300만원씩 꼬박꼬박 주면서 본인은 빚이 6천만원...어디 인터뷰 보니까 정말 간절해보이긴 하더라고요. 좋은 정치인 한번 되어보겠다는 그런...

11년 별거에 대변인 되니까 이권청탁이면 도장 안 찍은 이유가 있을건데, 박수현 대변인 본인 말은 마음돌려서 함께 하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그랬더라고요. 당선돼서 찾아간다고.


그냥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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