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메르스란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흠칫 놀라 클릭하게 될 느낌이 드네요
지난주 목요일에 제왕절개로 남매쌍둥이가 나왔습니다 ㅎㅎㅎㅎㅎ
애기 안아보고픈데 수유실은 남자 못들어가게 하고
병원 신생아실 창밖에서 구경만 하는것도 너무 안달나서
조리원 가기를 그렇게 기다려서 오늘 도착했는데..
조리원 갔더니 애기를 한번씩 저만 안아보게 하고 조리원에 있는 신생아실로 옮기더군요
그리고는..
이제 남편은.. 못들어온대요-_-
출퇴근하느라 나돌아다니다가 메르스라도 얻어올 경우에는 조리원 전체가 문제가 될테니
사전에 차단을 하는거더라구요..
다른곳도 면회 금지는 기본이고 남편까지 차단하는 곳이 늘고있나보더군요..
한번씩 안아보게 했던것도 앞으로 몇주간 아기를 못볼 남편을 위한 마지막 배려같은거였나봐요 ㅠㅠㅠ
그래서 이제부터는 와이프와 애기들이 올때까지 혼자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