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리 잘 아시는 분 있나요?
호일로 싸서 하는 도미찜 있던데요.
보통 호일로 싸서 하는 찜은 호일을 꼼꼼히 싸서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서
그 수분으로 찌는 효과가 나게 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호일찜 찾아보니까 대부분 오븐으로 하더라구요.
근데 맹기용이 나와서 도미찜을 할 때보니까 호일로 싼 다음에
찜기통에 넣어서 하던데, 호일로 싸면 내부랑 외부의 습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지 못하니까 찜기통에 넣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온도때문에 그랬다면 어차피 오븐이 아니라 찜통을 썼으니까 호일자체를 쓸 필요가 없구요.
게다가 프라이팬에 구을 것도 아닌데 생강 마늘을 깔고 생선을 올리는 것도 불필요해 보여요.
그냥 위에 뿌려도 되는데 말이죠.
맛의 달인 같은데서 보면 찜을 할 때 유산지를 쓰던지 한지 또는 대나무를 써서
하는 데 전부 수증기가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이거든요.
제 생각엔 맹씨가 인터넷으로 호일찜 검색해 보고 저거 해야겠다 생각하다가
찜이라고 하니까 찜기통이면 뭔가 더 낫겠지 하고 원리도 생각 안해보고 그냥 한 거 같아요.
혹시 뭔가 제가 모르는 방식이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