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메일 문제
이메일을 캡쳐했는데 오로지 텍스트만 깔끔하게 보이네요.
메일 제목도 없네요.
모자이크 처리 흔적도 없네요.
메일 클라이언트가 도대체 어디죠?
워드로 작성했나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쓰는 글이 경어체로 일관하네요.
남사친에게도 이러지 않습니다.
성추행 당한 사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 맞나요?
플라토닉 러브 나누는 사이인가요?
2. 시점과 장소
정 전 의원은 A 씨에게 여의도 렉싱턴 호텔(현 켄싱턴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A 씨에 따르면 날짜는 구속 수감되기 사흘 전인 12월 23일이었다. 예약자는 정 전 의원도 A 씨도 아닌 전혀 모르는 이름이었다. A 씨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만나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88158 ㄴ 1보 (3.7)
A 씨는 "정봉주는 다른 정치인과는 다르게 권위의식 없이 소탈하게 서민들에게 다가가는 그 모습이 좋아 그를 많이 따랐다"면서 "구속수감이 확정 판결 난 날에 그 사람과 통화를 하고 수감되기 전에 한 번 더 보기로 했다"며 "여의도의 한 호텔 로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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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브', '감옥행 2일 앞둔 날'로 기술된 점은 <프레시안> 첫 보도에서 진술한 날짜(12월 23일)와 하루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A 씨는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잘못 기억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즉 K 씨에게 보낸 메일을 작성할 당시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12월 25일(실제 수감일은 26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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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당시 A 씨에게서 들은 피해 사실이 기사에 나온 그대로라고 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날짜, 장소 모든 정황이 너무 제 기억이랑 똑같아서 눈치를 채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전, 감옥 가기 전에 자기를 부르더라. 그때 아마 정봉주가 자기 아내랑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고 싶다고 수감 날짜를 미뤘는데 정작 자기한테 그런 짓을 하더라, 그런데 다음에 (TV를 통해) 아내랑 뽀뽀하고 그런 걸 보고 너무 경악했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요. 만난 장소는 룸이 있는 식당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88487 ㄴ 2보(3.9)
다른 날도 아닌 크리스마스 이브와 그 전날을 헷갈렸다?
납득하기 어려움.
정봉주가 아내와 25일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 위해 연기했다는 사실 알고있었는데
수감일을 25일로 헷갈렸다?
말도 안됨.
장소도 1보에는 카페인데 2보에서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