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결혼하면서 남녀 각각 1억씩 2억을 만들어 집을 장만하기로 함.

2. 여자가 비상금 1억이 있었지만 쓰기 아까웠다고 함. 그래서 친정에 1억을 빌렸다고 구라침. 즉, 자기 돈인데 친정에서 빌린돈으로 구라침.

3. 남자는 1억을 쏟아부었고, 여자는 친정의 1억 빚으로 시작하게 됨.

4. 남자는 빌렸다고 생각해서 처가에 미안한 마음에 위축되어 몇년간 삼

5. 시댁은 그 사실을 알고 중간에 그만갚아도 되지 않느냐. 이해할거다.

6. 여자는 속으로 '내 돈인데 무슨~!'

7. 웃긴건 남편이 아내 분 1억 빌린 돈을 갚아줌. 월급으로.

8. 여자는 꼬박꼬박 비상금 통장으로 채워넣음.

9. 결론은 집은 남자 돈으로 산 것이고, 여자는 몰래 여윳돈 1억을 가짐.

10. 여자쪽 게스트들은 잘했다고 박수침.

 

 

하지만.

 

+ 저건 이혼사유임.

+ 마지막 장면의 형사님이 "사기"라고 했지만 결국엔 밖에 나가지 않았으므로 사기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함. 그러나 저걸 모르는 상태에서 이혼했으면 여자는 사기 성립. 그리고 가족간에도 절도 및 사기는 성립함. 쇼프로에서 좋게 이야기한 것일 뿐.

+ 그리고 절대 잘 한 짓도 아님. 결과적으로 여자는 자기 돈 한 푼 안 내고, 집 장만과 함께 남편을 처가에 굴복시키는 위세를 세움.

+ 조삼모사이지만 의도를 보면 이혼시 재산 분할을 하면 집은 절반으로 나누고 비자금은 자기가 형성한 재산으로 빼먹으려고 한 의도로 보임.

+ 가장 쇼킹한건 공동으로 집을 마련하는 일에 '투자'라고 표현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