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네요. 봐서 이번주말 거하게 일년만의 목욕 해야겠네요.
자다 숨막혀서 일어나보니 저를 질식사 시킬려고 했더군요. 모른척 하고 잡니다.
잡니다.
놀다 지처 잡니다.
(배나온거 아닙니다 내밀고 있는겁니다. 간식 줘도 안먹고 먹는거라고는 사료 귀리 물 뿐입니다.)
나른한 오후 내 배게에서 잡니다.
불켜있어서 눈부시다고 눈가리고 박스에서도 잡니다.
놋북 좀 할려하니 다리사이에서 잡니다.
(집사라면 저런 상처쯤은 하나씩 있어야죠. 사랑과 스크레치는 비례합니다)
아무곳이나 몸 누울곳 있으면 잡니다.
놀다 지처 졸고 있습니다.
자다 집사놈 뭐하는지 감시할려고 살짝 눈떠 봅니다. 그리고 잡니다.
이제 난 다 잣으니 넌 일어나서 낚시대를 흔들어라.
자다 눈뜨니 이렇게 감시하네요.
전 못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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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외부인은 털때문에 안와서... 100% 내 핸드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