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마스크를 쓰고 앉아가는데
20대초반의 청년 두명이 메르스얘기를 함. >> (아마도 마스크를 쓴 나를 의식하며 메르스얘기를 꺼낸듯...)
"메르스 그거 그냥 고열정도 나는 감기같은거라서 젊은사람들은 뭐 걸려도 크게 무리가 없어"
"그러게 말이야"
"뭐 우리가 걸리면 고열나고 그러니깐 힘들어서 뭐 시험에 지장이 있는정도가 전부겠지?"
"ㅋㅋㅋ 그러게 말이야"
라고 저 들으라듯이 얘기를 함.
그래...너넨 괜찮겠지만...니 부모님이나 다른 약한사람은 어쩔껀데
걸려도 검사도 안받고 싸돌아다닐것 같은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