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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02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검복지
추천 : 0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8/28 09:09:18
동이트자 공포감음 사라졌지만
입안의 통증은 성가시게 남아있었다
병원은 언제 여는거냐며 k씨가 투덜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새벽이었다
하얀 가시를 빼는것을 멈추자 가시들은 점점 커졌다
나중엔 혀에 이가난 모양새가 되고 빼면 피가 철철흘렀다
새로난 이들은 빠르게 증식하며 혀뿐만이 아니라
입천장 볼 원래의 치아자리 가리지 않고 늘었다
이제 가시가 아니었다
아니게 되었다
K씨는 내게 화를 내며 가버렸다
나는 이상황이 이상하게 익숙해졌다
아프지만 평안한 기분 이상하지만 안심이 되었다
이상한 세계에 적응하고 동화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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