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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주의..] 그냥 단지 꼈을뿐인데..
게시물ID : gomin_1029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Z
추천 : 6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3/10 16:40:56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정말 곧 결혼합니다.. (커플이라고 까지마세여,,ㅜㅜ)
 
남편될 사람과는 5년 가까이 사귐으로서 방구 및 기타 생리현상 다 텄습니다.. 거리낌없이 하죠..
 
어제 티비를 보면서 누워있는데.. 남편될사람이 자꾸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더라구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급.. 방구신호가 온겁니다. 뿌웅 소리가 나는 방구기 아닌 힘찬 바람이 나올 방구라는걸 전 직감했죠;
 
그래서 참고 있다가.. 예비신랑님의 손이 좌측엉덩이에서 우측엉덩이로 손이 넘어갈 타이밍에 정확하게!! 발사했습니다.
 
당연히 손에 직방으로 방구스팀을.. 맞았겠죠.
 
원래 평소에 방구끼고 트름해도 더럽단 소리 안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욕을하는겁니다.. 물론 저한테 대놓고 한건 아닌데
 
아 시발 아 더러워 아!!! 아 시발!!! 이러면서..
 
그러더니 화장실로 달려가더군요.. 충격먹고 따라 뛰어갔습니다.
 
미친듯이 뭘 찾길래 뭐하냐 했더니.. 평소에 쓰지도 않아서 짱박아뒀던 데톨 향균 손세정제를........
 
구리고선 혼이담긴 손짓으로 손을 씻더라구요..
 
제가 물었습니다. 아니 내가 똥싼것도 아닌데... 뭐 묻었어? 그냥 가벼운(?) 바람이 나왔을 뿐인데 왜그래...
 
근데도 예비남편은 무서울리만큼 정색을 하고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라더라구요...
 
자기 발냄새보다 백배는 상쾌한 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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