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아★아빠(탈퇴했으니 닉언죄는아니쥬?)가 전화와서는 저녁에 소주한잔하자고 하드라구여..
원래 동호회에서 알고지낸지 십수년된 형님이 주최하셨는데.. 저녁 8시30분정도에 전화하고 차를 집에 받혀놓고 택시타고 월평동까지 갔쥬.. 1차는 거의 시마이 분위기인데 소주 4잔정도 홀짝거리다가 안주꺼리도 떨어지고, 또 전에 형님한테 얻어먹은것도 있어서 제가 맥주 시원하게 사드린다고하니까 형님이 또 사신다고.. 걍 간단한 술집가서 마른안주에 맥주나 마실려고했는데.. 한화이글스 선수들 가는 룸식 맥주집으로 갔어염.. 250밀리나될까? 하는 아사히맥주 10병하고 과일 먹고 왔는데.. 맥주 한병에 만원이라는소리듣고 깜놀했네여 ㄷㄷㄷㄷㄷ.... 16만원인가? 14만원인가? 나왔는데..
"아.. 병맥주 2병 남았으니 그건빼주세요" 했더니 그건 빼주더라구여.. 형님이 "야..넌 눈썰미가 되게 좋다.." 라고 하시길래 "제가 회사에서 돈계산하잖아요.."라고 했단;;
햐..아무튼 맨날 형님한테 얻어 먹어서 담에..우리동네 장어집 한번 모셔야겠다능..ㄷㄷㄷㄷ
어제 그렇게 마시고, 일어섰는데.. 레알 앞이 뿌옇게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그렇더라능..ㄷㄷㄷㄷ
주아아빠는 좀 쉬다가 온다고하고 나는 바로 집으로 택시타고왔네염..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