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뭐라고 기억하시겠냐만... 제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건,
"미투 운동의 본질은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이 아니라 남녀를 불문하고 권력을 가진 자가 그렇지 않은 자를 조직 내 이권을 미끼로 성착취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
입니다.
남자라서 당하는 희롱도 성폭력의 일부고요, 피해를 입고도 남자기 때문에 나서지 못하는 피해자들도 미투 운동의 주인공입니다.
한국의 자칭 페미들이 나서서 여자들을 보호하자 고 나선 순간부터 미투는 본질이 흐려졌습니다. 서지현 검사나 김지은 씨 같은 용감한 폭로자들은 이런 적폐와의 싸움을 계속할 지언정, 주위에서 떠들어대는 페미들과 그들은 선동하는 세력들은 자기 이권만 눈에 보일 뿐, 피해자 같은건 안중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 광풍이 언젠가 그치고 사람들이 본질 그대로 봐 줬으면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