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래전에 이 아이의 형제로 보이는 아깽이가 죽어있더라는
동네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었고
매일 밤이면 어디선가 들리는 아깽이의 울음소리도 들었다.
게다가 이 아이는 전날 밤부터 골목을 엄마를 부르며 헤메이던 아이인데
다른 분이 아무리 잡히려고 해도 잡히지 않았던 아이였다.
즉 꽤 오랫동안 어미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허피스가 심해 결막염도 온 상태였고, 코가 완전히 막혀 냄새도 맡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아무리 캔을 가져다 줘도 쳐다보지도 않았다. 냄새가 안나니 먹지도 않는 것이다.
그러던 아이가 점점 이뻐진다
출처 | 내 핸드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