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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인간은 여러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 최상위의 인간 – 물과 같은 인간이다. 편견이 없고 욕심이 없으며, 오직 창조주와 선한 신의 뜻에만 복종한다.
2. 두 번째 고귀한 인간 – 선한 신의 이치에는 다다르지 못했으나, 신의 메시아가 신의 대리자로써 말한 가르침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인간이다.
3. 능력 있는 인간 – 비록 신의 말씀 따위는 잊어버렸으나, 인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자이다. 그래서 공동체를 위한 규율, 도덕, 지식을 따르고, 인류를 위한 냉철한 지성과 공동선을 가진 자이다.
4. 그리고... 밑바닥 인간...
이 네 번째는 가장 밑바닥에 위치한 인간들이다. 그들은 오직 권력과 욕심으로만 가득 차 있다.
그들이 말하는 선함, 도덕, 규율, 참됨... 이것들은 모두 권력과 욕심 주변에서 회전하는 위선들과 같다.
밑바닥 인간...
밑바닥 인간...
이제부터 이야기 할 내용은, 바로 이 밑바닥 인간들에 대한 날것의, 기묘한, 서슬퍼런, 공포스러운 이야기이다.
출처 | 내가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