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도 싫지만 이왕 당선된거 잘하길 바랬건만
첫 스타트는 윤창중 사건과 같은 말도안되는 일을 시작으로
거듭된 인사 실패, 비선실세 의혹, 패션외교, 아직도 뭔지 이해안되는 허구같은 창조경제
각종 안전사고, 세월호, 연금개혁실패, 메르스 더 이상 보여줄게 있을까 싶을정도다
그렇게 인사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집권 3년차인 지금까지도 민심을 못읽고 국무총리로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을 내정하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아무튼 참 모르겠다. 모르겠어. 대통령이라는 한 국가의 대표의 실체가 의문스러울 정도다.
정말 대통령님께서는 부모 잘만난 덕으로 여기까지 온 것인지. 아님 뭔가 있는데 드러나지 않은 것인지 참으로 모를일이다.
쫌 폼나고 멋있게 할 수 없나? 뭐가 이렇게 찌질해야만 하는건지
물러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남은 임기동안만이라도 제발 국가의 최고 통치자답게
멋있게 그리고 솔직하게 좀 정치해주셨으면 좋겠다. 비겁하게 타인의 공적을 덮는데 안간힘 쓰지말고
쿨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할건 사과하고 언젠가 또 이런 "나의 공과는 시간이 흘러 역사가 판단해줄것이다"라는
허무맹랑한 소리 안했으면 좋겠다.
야당도 야당이면 야당답게 좀 정치해라. 반대만을 위한 반대말고 그동안 갇혀있던 틀에서 벗어나고
대표를 뽑았으면 힘좀 팍 실어줘라 공멸의 정치는 이제 제발 집어치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