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저는 지금 미국에 회사 업무차 나와서 살고 있는 30대 남자 입니다.
메르스 관련하여 한국이 워낙 시끌시끌하다보니
한국에서 살고있는 부모님, 형제, 처가 식구들이 무척이나 걱정이 됩니다.
네이버 기사에서 보여지는 상황이나, 이곳 오유저 분들께서 작성해 주시는 글을 보게 되면
뭔가 너무나 심각하고 통제를 벗어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감염자 및 사망자 수의 변화 추의를 보아하니,
타국의 40프로 수준은 아니지만 8~10프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걸려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기도 무리인것 같구요.
그런데,
이러한 걱정 끝에 가족 카톡 대화방에 우려의 말을 몇마디 올리면,
아버지와 누나 등에게 별일도 아닌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호도하는 일부 무리들의 주장일 뿐이라며
본인들도 또 주변인들도 그다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유난 떠는 사람들에게 핀잔을 주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아버지와 누나가 워낙 집권 여당을 지지하는 골수파이기에 그런 것 일수도 있지만,
제가 태평양 넘어 멀리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 대하여 정확히 모르기에
어쩌면 과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현 서울 상황은 어떠하며, 사람들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어떠한지요?
정말 다들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