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이 방배동인데... 집은 사당입니다..
10시경끝나서 사당으로 걸어내려오는데... 푸들 한마리가 혼자 다님...
주변을 봐도 아무도 없음.... 그래서 도와주려고 불렀는데.. 도망감...
첨엔 천천히 도망감... 자꾸 쫓아가니 엄청 빨리 도망감....ㅠㅠ 나도 열라 달림...
30~40분을 계속 쫓고 잃어버리고 다시 발견되고 또 쫓고.... 아 힘들어죽겠는데 언덕으로 가고...
머리가 진짜 좋아서 구석에 막힌 상황에서도 빈틈을 찾아 도망감..ㅠㅠ
나중엔 너무 힘들어 뛸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게 뛰어가서 놓쳐버림....
결국 못 구해줫네요...ㅠㅠ 왜 자꾸 유기견들이...
얼마전에도 여자친구랑 가다가 유기견 한마리가 또 있길래 .... 도망가는 애를 쫓아서 잡아서 병원가서 검사하고.. 임시보호할곳에 맡겨줬는데...
얘는 푸들이라 그런지 머리가 진짜 좋아서 잡을수가 없네요...또 길들이 넓어서 도망가기도 좋고...ㅠㅠ
전엔 몰랐는데.... 3~4년전 여자친구에게 강아지한마리 데려다 줬는데..그 후로 둘다 애견인이 되어서... 벌써 유기견3번이나 구해줬네요..
이번이 4번째 인데... 혼자라 역부족..ㅠㅠ
다들 반려동물들 잘 챙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