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임기말까지만 해도 "코리아 패싱" 논란이 있었는데 문재인 취임 몇 달만에 중국과는 사드와 무역 보복 문제를 몸 풀듯 가볍게 풀어내고, 북한 비핵화에서도 미국은 팔짱만 끼고 있고 일본은 망해랏을 외치며 투덜만 대고 중국은 뒤에서 조용히 응원만 하는 와중에 덥석 운전대를 잡고 호기롭게 드라이빙을 하다니!!
(생각없이 살아가는 자한당이 하도 코리아 패싱 외쳐대서 이게 문재인탓으로 오해하는 분이 많지만, 사실 코리아패싱은 박근혜 정부때 있었던 외교 참사다.)
역사적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최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의 외교가 이렇게 존재감있게 빛나본 적이 있었나?
(그동안 한국인들만 일본을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며 살아서 그렇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라면 전세계에서도 최강국 4강이 온통 모여있는 것 아닌가!)
김영삼때는 회의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회의실 문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려놓고 나중에 경수로 돈은 다 내줬던 호구만 노릇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박근혜도 국정원 공작금 빼돌려 수 억원 어치 호화로운 한복만 입었지 미국에는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던 사드로, 중국에게는 절대할 수 없다는 무역 보복으로, 심지어 일본에게도 100억원 받고 위안부 합의해주는 등 뒷통수만 온통 맞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