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본문 읽으면서 공감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때 절친이었던 칭구가 있었거든요
하루는 묵찌빠로 계단내려오는 게임 하다가
제가 계속 이기면서 놀려먹고있었는데
그러다 열이 받았는지 뜬금없이 "잡히면 뽀뽀해버린다?" 그러더라구요
처음엔 코웃음쳤는데
거짓말처럼 그담부터 제가 계속 졌어요
저희는 어느덧 같은 계단에 서있게되었고
"한다?? 한다??" 라는 물음에
"해봐!! 해봐!!" 하며 대들다가
눈깜짝할새 다가온 그 아이에게 제 첫 키스를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무척 당황스러웠고 싫은척했지만 그때의 촉촉하고 보드라운 느낌은 잊을수가없네요
지금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 물론 키스같은건 안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