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50줄에 들어섰지만
남자들 젊은 여자에 대한 끌림은 누구나 있습니다
남자가 젊었을 땐 외모를 보지만 나이를 먹으면 외모를 떠나 젊음 자체를 좋아하죠
그 젊은 여자를 자기가 권위나 돈으로 굴복 시킬 수 있거나 혹 반대로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면 마음이 훅 갈 수 있죠
저도 한 참 어린 20 30대 여자가 다가 오면 어쩔 줄 몰라 한적도 있고요
사춘기때 가슴이 쿵쾅 거린걸 다시 느끼기도 했네요
그러나 그때 뿐 내 마누라와 자식들 때문에 그 마음을 진정 시킨적도 있네요
특히 젊었을 때 시집와서 고생하고 나하고 같이 늙어 가는 마누라 한테는
의리 때문이라도 바람 필 마음이 없어집니다
10여년전 제 친구가 마누라 하고 같이 장사하면서 잘 살게 되니까
지척에 있던 여자하고 바람 나서 이혼 한거 보고 욕을 엄청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본처가 같이 장사한다고 고생한거 다 보았고 우리 애들 한테도 장난감 사주기도 하던 사람 이었는데
전 명절날 고향 가서 그 친구 얼굴 안보고 친구들 한테도 찍여서 잘 안봅답니다
나이 먹으면 최소한 배우자에게 의리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