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지난 4일 2회분 방송에서 ‘삼성 장충기 문자’를 추가 공개했다. 시사IN이 지난해 단독 보도했던 ‘장충기 문자’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한국사회 유력 인사들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다.
특히 언론사 간부들과 장 전 사장이 주고받은 문자를 통해 언론과 자본권력의 유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디어오늘은 ‘스트레이트’ 보도를 바탕으로 장충기 문자 내용을 분석했다.
① 연합뉴스 간부 “동지인 김장겸과 함께 식사를”
2016년 총선을 앞둔 4월5일 조복래 연합뉴스 콘텐츠융합담당 상무는 장 전 사장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다.
“장 사장님. 바쁘시게 잘 지내시지요? 총선 이후 식사 한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희망인데 혹 틈을 내실 수 있을는지요? 동지인 MBC 김장겸 본부장과 같이 하려 합니다. 연합뉴스 및 연합뉴스TV 보도담당 상무 조복래 드림.”
“물어보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김 본부장이 따로 할 말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다음 기회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복래 드림.”
이는 조 상무가 김장겸 당시 MBC 보도본부장(전 MBC 사장)을 위해 장 전 사장과의 만남을 주선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문자다. 미디어오늘은 5일 조 상무와 김 전 사장에게 각각 어떤 이유로 장 전 사장을 만나려 했는지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두 사람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후략)
내용이 길고 상세하니 꼭 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305172738862 가셔서 다 읽어보세요.
삼성에게 딸랑거리는 언론의 민낯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추가
다음과 네이버의 검색 연관어 차이 ^^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3051727388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