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에서 장동민이 마지막에도 이야기했죠.
장동민이 머리가 좋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코미디언들이 머리가 좋다고 생각해달라고.
예전에 어떤 그림이 있었는데, 연예인 서열을 정리해놓은 피라미드 같은 거였어요.
거기 최상층이 남자 영화배우였어요. 그들은 어느 예능에 나와도 우와~~!! 해주고 받들어주죠.
반면에 최하층은 코미디언, 그중에 여자 코미디언들이 가장 최하층에 있었어요.
여자 코미디언들이 예능에 나오면 항상 무시당하고 괄시받으면서 웃음을 유발해내죠.
어떤 경우에는 여자로써 수치스러움도 마다하지 않고 합니다. 더 심하면 성희롱까지 개그소재로 삼아버리고요.
사실, 머리좋은 것으로 따지면, 매일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내야 하는 코미디언들이 머리가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능에서 코미디언들이 나왔을 때 괄시하면서 웃음을 끌어내지 말고 그들도 존중해주면서 다같이 웃을 순 없는 건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