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의 경우 일단 강간이 아니더라도 불륜 자체로 대선은 물론 아웃이고, 정치인의 생명 역시 거의 끝이라고 봐야할 듯.
다만 불륜은 불륜이지만 강간이라고 보기엔 애매할 수도 있겠다. 지금 김지은씨의 모습을 보니 뽀얗게 생기고 얌전하고 순종적으로 보이는데.
이런 스타일이 비서로 옆에서 아른아른 거릴 때 남자라면 욕심이 생길 수 있을 것. 그랬을 때 남자가 욕정을 못 참고 행동에 옮겼을 때
김지은씨의 경우 내 추측이지만, 속마음은 아닐 수 있어도 겉으로는 적극적인 거부의사를 안밝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안희정 시점에서 생각할 때. 안희정이 김지은씨에게 성관계를 시도할 때 김지은씨가 속으로는 거부를 해도, 이런 저런 생각에
그 의사를 안희정에게 밝히지 않았다면, 안희정 입장에서는 이애가 나랑의 관계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구나라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 과연 강간이 성립할까?
강간이 성립하려면 마음 속으로 혼자서 거부라고 생각할께 아니라 겉으로 적극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그 의사를 표시했어도 강제로 했다면 당연히 강간이지만, 속으로만 거부 생각을 갖고 겉으로는 그냥 수동적으로 따랐다면
김지은씨는 강간이라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인다.
김지은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걸 보니 미투에 대해서 얘기하던 그날에도 안희정이 성관계를 시도해서 거기에 격분한 거 같은데,
그날도 과연 김지은씨가 강하게 성관계를 거부를 했느냐가 의문이다.
안희정 입장에서는 자기가 마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김지은씨가 거부의사를 겉으로 밝히지 않았다면
안희정은 아 이친구는 이러한 관계를 미투로 보지 않는구나 나랑 성관계에 거부감이 없는 친구구나라고 착각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다면 안희정 입장에서는 불륜을 될지언정 강간범으로 몰린다면 억울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아무튼 대선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아래도리 관리를 남다르게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강간이 아니더라도 불륜 자체로도
안희정은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 아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