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전 1월 27일 오후 봄 날씨라서 오랜만에 엄궁 어촌계에서 1시간 동안 짬 낚시를 하던 중 톡! 토톡! 주~~~욱! 하는 입질과 함께
낚시대가 빨려 들어가는 힘에 겨우 건져 올릴 수 있었네요. 바닥이 지저분 해서 미안 ㅜㅜ
런커는 아니었지만 대략 45cm 정도 되는 놈이었습니다. 장비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많이 지저분 해졌네요..
잠깐의 손 맛과 함께 즐겁게 봄을 기다리려고 하는데.... 어제 추운 날씨에도 낚시가 너무 하고 싶어..
회사 근처 삼락체육공원에 잠시 들러 또 짬낚을 하려고 캐스팅을 하자 마자 이놈이 폴링되는 웜을 똿~~~!
약 65cm 정도 되는 강준치... 아직도 있더군요.. 무거워서 못 들어 올리는 줄 알았네...ㅎㅎ
겨울동안 릴 정비하고 줄도 새로 싹 감았더니 감도가 너무 좋더군요..^^
이후로 잔 입질이 있었지만 낚지 못하고 왔습니다. 가이드에서 살얼음이 얼고 손가락이 너무 시려워 철수
했네요.. 주말에 학선생을 만나러 감천 동방파제나 가야겠습니다.
얼른 봄이 오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