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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유승준, 황교안의 석연치 않은 공통점...
게시물ID : sisa_596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하구만
추천 : 12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6/07 04:06:39
1. 각자 자기 분야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3. 잘 나가다가 중간에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한번에 타격을 입었다.
4. 계속 실수를 반복한다.
 
잘 안보여서 그렇지 이 셋의 모습은 세쌍둥이처럼
똑같습니다. 
이들이 자기 인생에 내린 중요한 결정들을 자세히 보면
철저한 이기주의, 의리없음, 
자신을 향한 낮은 도덕적 잣대 라는
키워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일반인의 평균적 도덕성과 상도의 조차
결여된 살 떨리는 '자기애'가 가득차 있고,
무섭게도... 실은 자기는 잘못이 없으며 
미개한 사람들의 끓는 질투심에 '고난'받는다는
억울함과 자칭 고결함이 태도에 항상 묻어납니다.
또 이들은 자기 신앙표현도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골세러모니로 
교회간증으로 부르짖는
하나님은 실은 허상에 가깝습니다.

그들에게 신앙은, 그들이 아무리 심각하게, 
전도사가 되기까지 믿는다 하여도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이들의 속을 가득 채운 욕심을 채워 줄
토템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황교안이 태평양에서 받은 수십억은
자본주의의 비틀린 부작용이긴 하지만
법이 용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받았고, 황이 진짜 기독교인이라면
정치에는 나서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 선택을 하는 순간 그는 더이상 숭고한 크리스챤일수
없었습니다. 욕심이 너무 과했습니다.

이미 얼굴에 똥을 칠했는데...
아직도 나는 거룩한 인간이다, 난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악수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썩은 한국 기독교 교리가 그들의 죄를
사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비약처럼 보이지만
한국의 현대정치는 기독교가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엘리트가 자기의 특권을 내려놓고
봉사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사회는 발전하게 되는데
한국교회는 바로 그 지점에서
저들에게 풀악셀로 자기 욕망에만 올인 할
면죄부를 뿌려댔습니다.

저 셋의 모습은 실은 연애계와 스포츠, 정계를
대표하는 적나라한 한국
집권층의 맨 얼굴로 보입니다.
오히려 저들만이 턱없이 솔직해서 그 황당한 생각들을
우리에게까지 노출시킨 것입니다.
  
사람 답게 사는 것
같이 가는 것과 같은
가치를 거세당한 지옥같은 과도한 경쟁이
교회를 통해 인증 받는 이 기형적인 한국사회...

이 사회가 저런 '자의식괴물'들을 계속 양산하는데
대학은, 교육제도는, 교회는 더더욱 심하게 
무한경쟁으로 빠져들고 있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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