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계의 똑딱이 Pen EE3로 오스트리아 여행할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필름 스캔한거라 화질이 그렇게 좋질 않네요.
촛점도 노출도 들쑥 날쑥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똑딱이 치고 필카 특유의 느낌은 살아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사진들이에요.
할슈타트 호수위의 백조
의도치 않게 빛이 들어가서 무지개가 생겼어요 ㅎㅎ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병들...
목측식 카메라라 촛점은 엉망입니다. ㅋㅋ
하프카메라라서 찍은 장수를 짝수로 잘 계산하면 한장안에 이렇게 두 프레임씩 재밌게 찍을수도 있구용.
명소인 할슈타트 호숫가 저택들이구요.
사진보다는 실제로 보는게 백배 천배 아름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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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로
짤츠부르크 구 시가지와 호엔짤츠부르크 성
음.. 여기 뭐더라.
짤츠부르크 가면 가게되는 들를 수 밖에 없는 정원인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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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인 빈으로 가면
쉔부른 궁전
에곤쉴레의 그림이 잔뜩 있는 레오폴드 미술관 가는 길
에곤쉴레야 뭐 워낙 유명한 화가이지요.
좋아하신다면 꼭! 꼭! 가보셔야 할 미술관 입니다.
규모도 크지 않고 찬찬히 찬찬히 에곤쉴레 그림 감상하기 너무 좋았어요.
박물관 광장에 무심하게 툭툭 던져져 있는 빈백들
그리고 거기에 누워 책 읽는 사람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국회의사당 앞 트램
국회의사당 앞
박물관에 달려있는 샹들리에가 너무 예뻤어요.
저처럼 사진 찍으면 안돼요.
아저씨한테 혼났어요..ㅋㅋ
오스트리아 작지만 참 아름다운 나라인것 같아요.
다른 유럽 관광지들에 비해 덜 떠들석 하고 덜 붐벼서 더 좋은거 같아요.
엄청나게 화려하지도 않지만 과거 합스부르크 왕가가 유럽에서 한 역사 펼쳤기 때문에
문화 유산도 많고, 좋은 그림들도 참 많고 자연 경관도 아름답고..
두 번을 가봤지만 두 번 다 아쉬웠어요.
펜삼이로 찍는 연습은 더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ㅋㅋ
목측식 어렵네요. 감으로 노출 맞추는것도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