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0년 째 평화가 이어졌던 1914년, 전쟁에 대해 그들이 무얼 알았겠는가? 전쟁은 영웅적이고 낭만적인 전설이 되었고 사람들은 학교 교과서의 설명과 미술관 그림을 통해 전쟁을 보았다. 눈부신 제복을 입은 기갑부대의 화려한 공격, 희생자 하나 없는 완전한 승리의 행진, 거칠고도 사나이 다운 모험,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경험, 그래서 그들은 도살장으로 끌려간 기차에서 소리치며 노래를 부른 것이다. - 노벨문학상 수장자, 슈테판 츠바이크 - 1914년 8월 3일, 독일의 프랑스 선전포고 후 서부 전선으로 향하는 독일 청년들을 보며. 사실 많은 전쟁중에도 저는 1차대전이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어떻게 보면 2차대전보다 더 유의미했죠.
1. 먼저 강력한 민족주의로부터의 전쟁, 범슬라브주의와 범게르만주의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사라예보 사건, 당시 유럽 최강의 제국 중 하나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세르비아에 선전포고, 수십개의 식민지를 거느리고 있던 서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의 충돌, 같은 시기에 발생했던 러시아 혁명, 제국으로 성장한 일본의 본격적인 세계무대 진출(칭다오 침략), 제국들의 몰락 (러시아, 오스트리아, 오스만, 독일 제국의 몰락) 미국의 성장. 프랑스의 독일에 대한 복수 성공(베르사유 궁전에서 독일 제국의 선포를 지켜봐야 했던 굴욕을 베르사유 조약으로 되 갚아줌), 독일인들에게 엄청난 전쟁 보상금으로 인해 2차 대전의 빌미를 제공함. 전차, 전투키, 생화학 무기가 처음으로 활용된 전쟁. 그 끔찍했던 비극이 어느새 100년 전 일이군요.
출처 |
NGC, 세계 1차대전 다큐멘터리, 오스트리아 선전포고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