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과학이 좋았습니다 전공은 의료쪽을 희망하지만 과학 경시대회에서는 항상 1등을 해왔더라죠ㅎㅎ자기자랑 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냥 과학이 좋아요 밤하늘의 별을 보는게 좋아서 용돈모아 망원경도 샀구요 유치원에 다닐때에는 문구점에서 쓰는 드르륵하면 테이프 잘라주는 도구?그게 신기해서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물론 실패했지만..ㅋㅋ 창문에 김이 서려있을때 한 부분만 볼록하게 올라와있는 이유가 궁금해서 일주일동안 고민한 적도 있어요 이렇게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닌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것이 과학이라고 느껴져서 마냥 흥미롭기만 합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대학가면 그것도 다 끝이라고 해요 부모님은 망원경이 한두푼이냐 집에있는 현미경이나 내다 팔아라 등등의 말씀을 하세요ㅠㅠ 넉넉한 형편이 아닌 저에게 과학이라는 취미는 사치인걸까 생각이 드네요.. 독립하면 해보고싶은 실험들이 많은데 에휴 그냥 고3이니 수능공부나 해야하는게 정말 맞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푸념 늘어놓고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