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르스에 대해 엄청난 경각심과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서
심지어 재수생인데도 학원도 안가고 집에서 공부하고있고, 6월 모의고사도 안보러 갔습니다.
부득이하게 딱 한 번 외출했고, 집 오자마자 샤워하고 머리도 감고 어쨌든 집에만 있으면서 좀 유난떤다 싶을 정도로 경계하는데요.
여태까지 나온 보도에 의하면 확진자는 다 병원과의 접촉이 있었던 사람 아닌가요?
환자, 의사. 간호사, 문병인 등등 만약 병원과의 접촉이 없어도 걸린다면 메르스는 지금보다 더욱 더 많이 퍼졌을거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만약 그런 사람과 접촉만 해도 메르스에 감염이 된다면 확진자의 모든 가족들은 당연히 메르스 확진을 받아야 할 것이고..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감염이 되지 않는 걸로 아는데 오늘 내일 정말 중요하고 큰 약속이자 행사가 있는데 너무너무 가고싶습니다.
이런 것 신경 안쓰고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구요.. 감염된 것 같은 사람만 조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확진자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 있거나 직접적으로 기침을 맞거나 접촉을 하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글 남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