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었을 때는
10대가 가장 예쁘다는
저 부분을 "난독"하자
그런식으로만 생각했는데
곱씹을수록
어마어마한 글 인듯...
역시 여자가 가장 예쁜건
10대 후반 학창시절이 아닐까?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가볍고 날렵한 움직임,
살짝짓는 눈웃음... 이 부분은 시선강간 수준이고
시선강간 어쩌구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이시점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참 역겹다는생각이
화학이니 수학이니
이걸해도 예쁘고 저걸해도 예쁘고
뭐가 이렇게 예쁜여자들이 많아
여자들은 예쁜여자가 아니라
여자일뿐
자기는 이걸 페미라고 생각하겠지
저는 오히려 이부분이 가장 소름이었음
분자요리는 형태는 변했지만
그 맛과 향기는 그대로라는 것
10대 40대...
금태섭은 분자요리를 먹고 이런 글을
쓸 생각을 한것
본글에 나오는 맛있다 맛있다가
너무 소름끼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