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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96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4의情_delay★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6 12:07:27
일본에 단신부임 중이라 주말에 종종 가족 보러 한국 오는데, 보통 송도 집까지 택시를 이용하거든요.
조금 전에 기분좋게 인천공항에 내리고,
택시 승강장으로 가서 담당자한테 송도 간다고 말하니
앞에 있는 택시 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기사님 완전 똥 씹은 표정.
트렁크 열어달라는데 말 한 번 씹으시고,
타고 나서 어디까지 가냐고 묻지도 않길래
송도 어디까지 가주세요 하니 대답도 안하네요.
아이시 아이시 투덜투덜 하면서.
그러더니 무전기로 다른 택시한테 넌 어디 가냐 묻더니, "난 겨우 송도간다 에이시" 이러고 있네요.
저 듣는 앞에서.
욱해서 차 세우라고 걍 내린다고 그러니까,
첫 차 손님인데 너무 가까운 데라 그랬다고
미안하단 말도 없이 니가 이해하란 식으로 그냥 계속 가네요.
일본에 있다보니 택시기사 친절한 거에 익숙해져 있다가 제대로 벙 쪘습니다. --;
한국에서도 이 정도 클래스는 처음이네요.
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이런 택시 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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