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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배경 영화 속 OST
게시물ID : music_111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찮은새끼
추천 : 3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6 0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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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부분 영화 내용을 포함한 뮤비만 골랐기 때문에, 해당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스포 유의하세요.

영화제목/트랙번호/가수/음악제목 순입니다.







1. 강남 1970 2015년 ‧ 드라마 영화/액션 ‧ 2시간 15분

개인적으로 선호 하는 '유하 감독' 의 작품이란 걸 알면서도, 주연 배우에 대한 기대치가 평소에 너무 낮아 음악감독빨 & 여친강요에 못이겨 반강제로 이끌려 보게 된 영화 였는데, 워낙에 기대도가 낮아 그런지 생각보다 흥미로웠습니다. 강남 개발 이야기를 조폭연대기와 섞은 재미진 소재였던 것 같았음. 그나마 기억에 남는 건 '프레디 아길라'의 이 곡과 곡이 흐르던 정리?! 씬들.

Freddie Aguilar - Anak









2. 말죽거리 잔혹사 2004년 ‧ 드라마 영화/멜로드라마 ‧ 1시간 56분


위와 마찬가지로 유하 감독 의 작품이자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이 있는 영화와 음악들 입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영화 개봉당시 학생이었다는 점과 남학교 라서 거의 매일 매일 난장판이였고

머리 속엔 공부보단 그저 여자 생각 뿐이었단게 비슷했기 때문인지 영화와 음악을 들으면

그 때 시절이 생생히 떠오르는 매직.

영화 속에 삽인된 아래 진추하와 아비One Summer Night 도 좋지만,

엔딩에 흐르는 김진표의 학교에서 배운 것의 원곡인 Kansas Dust in the wind를 가장 좋아하므로 추가 첨부


말죽거리 잔혹사 OST #2 진추하 & 아비 - One summer night



Kansas - Dust in the Wind









3. 친구 2001년 ‧ 범죄 영화/드라마 영화 ‧ 1시간 58분


한국 영화 OST 중 가장 유명한 곡들 중 두 곡 입니다.

곡이 쓰인 영화 만큼이나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한 곡들은 요즘 들어선 거의 없죠.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굳이 뭐라 쓸 말도 없네요.

이 작품으로 끝이 났어야 했는데...어째서 속편을..


친구 OST #12 샤프 - 연극이 끝난 후



친구 OST #4 Robert Palmer - Bad case of loving you









4. 살인의 추억 2003년 ‧ 미스터리 영화/범죄 영화 ‧ 2시간 12분


요즘은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음악감독으로도 많이 아실 이와시로 타로 음악감독의 감독의 음악들.

한국가요 세곡 포함 32곡 모두 영화와 싱크로가 너무 좋아 소름. 역시 더 이상의 설명은 입만 아플 듯



살인의 추억 OST  #29 (엔딩 테마곡 - 이와시로 타로)




살인의 추억 OST  #10 장현 - 빗속의 여인









5.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년 ‧ 스릴러/드라마 ‧ 2시간 14분

이 영화와 음악들 역시 개봉 후 한참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여기저기서 쉽게 들리우고 있죠.

함중아와 양키스 원곡인 풍문으로 들었소는 얼마전 동명의 드라마 제목으로 쓰이고

드라마 내에서도 매회 곡이 쓰이기도 했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감독 중 한명인 조영욱 감독의 음악들이 늘 그렇듯

영화 영상 없이 한 트랙 한 트랙 곱씹어 듣기만 해도 영화의 씬들이 생생히 떠오르는 매직.


제가 음악따라 영화 보는 스타일이라 작품편식이 심해 음악은 좋은데 연출이 망이라던지, 연기가 망이라던지 빚좋은 개살구의 작품들을 보고

시간날리고 심력 소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영욱 감독이 참여한 작품들은 죄다 웰메이드.

저 위의 강남 1970 포함 클래식,올드보이,변호인,숨바꼭질,신세계,베를린,비열한거리,금자씨 등등 셀 수도 없음.

아무튼 저처럼 감독이나 배우말고 음악감독만으로 영화 초이스 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 추천합니다.

나중에 조영욱 감독의 작품들로만으로 글을 써도 되지 싶네요..다른 음악 감독들도 마찬가지고..


범죄와의 전쟁 OST #19 범죄와의 전쟁 Part 4



범죄와의 전쟁 OST #23 장기하와 얼굴들 - 풍문으로 들었소









6. 퍼펙트 게임 2011년 ‧ 스포츠/드라마 ‧ 2시간 8분


영화 자체는 좋은데 영화에 쓰인 OST 는 전무하다 시피해서 보는내내 심심했던 작품.

3번 트랙 오버타임이 영화 주먹이 운다 OST - # 16 단련 느낌이 나서 그나마 좋았음


퍼펙트게임 OST #3 Overtime



퍼펙트게임 OST #2 김길중 - 그것만이 내 세상








7. 쎄시봉 2015년 ‧ 드라마 영화/로맨스 ‧ 2시간 2분


평소에 가지고 있던 영화 감상 지론

1. 영화를 본다.

2. OST만 듣는다.

3. 영화를 한번 더 본다.

인데..정말 예외적으로 3번째 순서를 패스한 작품입니다.

정말 의아한 것이 어떻게 저 배우들과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도,

이런 영화를 만들어 냈는지가 지금생각해도 놀라울 따름이네요.

강하늘과 조복래 두 배우의 목소리가 눈길을 끌며 남은 것은 OST 뿐이었습니다.


쎄시봉 OST #11 강하늘& 정우 & 조복래 - 백일몽



쎄시봉 OST #5 김희애 - 웨딩케이크








8. 써니 2011년 ‧ 드라마 영화/코미디 ‧ 2시간 15분


영화가 다 흥행가도를 다하고 막 내릴쯤 관람해서 사전정보를 너무 많이 알고있었기 떄문에

막상 영화 봣을 때 재미가 그닥..그냥 민효린만 넋 놓고 봤던 기억만 있네요.


교차편집의 좋은 예.










9. 품행제로 2002년 ‧ 드라마 영화/멜로드라마 ‧ 1시간 40분


류승범의, 류승범에 의한, 류승범을 위한 영화.

류승범은 어디에 가져다 놔도 케미가 좋은듯


롤러장, 통기타, 레코드판, 교련수업80년대 그 시절의 향수가 물씬 담긴

청소년 문화라던가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아 요즘은 이런 영화 또 없나요ㅠ


류승범 - 스잔 (요건 서비스)


품행제로 OST #1 45RPM - 즐거운 생활









10. 해적, 디스코왕 되다 2002년 ‧ 드라마 영화/뮤지컬 코미디 ‧ 1시간 47분


당시 영화 자체는 큰 흥행이나 호평을 받진 못했지만, 영화 OST 때문에 상당히 좋아했던 작품.

한채영이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나온다. 이정진은 말죽거리와는 다르게 순박함 그 자체.

임창정과 양동근의 연기도 좋고 개그 케미도 좋았지만 영화가 너무 밋밋했나봄. 남는건 역시 음악


해적, 디스코왕 되다 OST #1 Song From The Snow



해적, 디스코왕 되다 OST #9 달동네 왈츠







부족한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들어볼 만한 게임 OST - http://todayhumor.com/?music_1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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