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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는 내눈에만 이쁜겁니다
게시물ID : baby_10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ㄹ두ㄹ
추천 : 16/11
조회수 : 1751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09/21 00:46:25
친정엄마랑 딸아이 데리고 지하철을 탔어요. 

어디서 아기가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근처에 어떤 부부가 유모차에 돌 조금 안되어보이는 아기를 태우고 데리고있었는데 그냥 아기가 기분이 좋아서 웃었구나 생각했죠. 근데 웃음소리가 또 나길래 뭐가그리 즐겁나 봤더니 애 아빠가 애 웃으라고 유모차를 뒤로 제끼고 있네요?  애는 신나니까 계속 꺄르륵꺄르륵... 애는 재밌으니까 웃을수 있죠. 근데 애 아빠가 멈추지를 않음... 
에휴 왜 저러니.. 생각하는데 이번엔 애 엄마가 큰소리로 까꿍~ 까꿍~  애 꺄르륵소리보다 더 시끄럽고 듣기 싫었어요. 

하아... 젊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공중도덕을 모르는건지. 친정엄마랑 혀를 끌끌 찼습니다. 한정거장만 타고 내리는거라 그냥 갔지 더 있었으면 가서 한소리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 새끼 웃는소리 나한테나 이쁘지 공공장소에서 남들에게는 그냥 소음일뿐입니다. 애가 그냥 웃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일부러 웃으라고 애쓰는건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네요. 
  
---> 애 웃음소리 듣기 싫다는게 아니고 지하철 안에있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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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하고 댓글다는 분들 많아서 첨언합니다.  


글에도 적어놨다시피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 웃음소리가 듣기 싫다고 한거 아닌데요? 분명히 적어놨죠. 애는 웃을수 있다고. 글 똑바로 읽고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공공장소에서 다른사람 생각 안하고 내새끼한테 우쭈쭈하는 부모의 '태도'를 지적하는겁니다. 그럼 애를 울게 냅두냐고요? 애가 상태가 안좋은거라면 일반적인 부모들은 아이를 안아서 달래주지 유모차를 놀이기구처럼 뒤로 제끼고 큰소리로 까꿍까꿍거리지 않습니다. 쉴드 좀 적당히 쳐주세요. 같은 부모입장이라서 애한테는 관대하지만 그 부모 '태도'는 강하게 비판하는겁니다. 아. 그리고 저는 평소에는 제차로 다녀요. 친정갔다가 지하철 한정거장거리 제2롯데가는데 굳이 차끌고가기 뭐해서 모처럼 지하철 탔더니 저런경우를 보게 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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