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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파워 이야기
게시물ID : computer_244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로냐프강
추천 : 1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6/06 0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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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유에서는 유독 파워가 사랑받는 것 같네요.
그래서 문득 작년 말쯤인가.. 파워 때문에 매우 당황했었던 일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지금 쓰는 컴퓨터가 이제 5년정도 되었나 싶은데 당시 조립컴 맞추면서 파워를 스카이디지털400W짜리로 맞췄었어요.

그렇게 쓰다가 1년도 안되서 파워팬 소음이 좀 거슬리길래 파워 추천해준 베프녀석에게 좀 궁시렁거렸더니 친구가 파워를 그냥 새로 사주더군요.

그때 사줬던 파워가 히로이찌 랩터500W....(나중 이게 문제가 될 줄은 전혀 예상 못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작년말쯤.. 횟수로는 약 4년쯤.. 쓴거겠죠?

평소와 마찬가지로 애니를 보면서(전 애니 보는건 좋아하는데 사실 덕후는 못되겠더군요. 그냥 재미로 보는게 좋음) 인터넷서핑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퍽 하는 소리가 나면서 컴퓨터가 다운이 되어 버렸어요. 뜻밖의 상황에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본체를 확인해보니 파워가 터졌더라구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파워를 꺼내보니 파워가 얼마나 뜨겁던지.. 아마 팬이 돌아가지 않아서 과열이 되었었나봐요. 그러니 터지지...

마침 토요일날 일어난 일이었고 한순간에 컴퓨터를 못하게 되니 컴퓨터중독(?)으로 인한 금단현상이 와서 패닉상태가 지속되었죠.

한참을 끙끙거리면서 전전긍긍하다가, 갑자기 떠오른게 처음에 샀었던 스카이디지탈 400W 파워가 생각나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집 구석을 뒤져보니 다행히 히로이찌랩터로 교체하면서 따로 보관을 해둔 그녀석이 있더군요.

어찌나 이녀석이 반갑던지...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 같았어요. 아.. 기다릴 필요 없이 다시 컴퓨터를 쓸수 있겠구나하고요..

뭐.. 그래픽카드도 라데온7770이었고 딱히 전력소모가 많이 들어가는 부품이 없었으니까요 400W로도 충분하겠지 생각했고요.

다만 파워가 터지면서 메인보드쪽에 손상이 가지 않았을까 걱정하면서 부팅을 해놨는데 다행히도 아무 이상없이 지금까지 잘 돌아가고 있네요.

그 뒤... 인터넷 검색으로 히로이찌 랩터가 뻥파워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참.. 허탈하더군요. 

이거 고작 소음 약간 난다고 징징거리는 바람에 일부러 파워 새로 사줬던 친구한테 뭐라고 따질 수도 없고... ㅎㅎ

파워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부디 저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컴게분들이 추천해주는 파워를 꼭 쓰시길 바랍니다. 

파워는 정말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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