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르스 전염병에 대한 정부 대처를 보면서 그 과정이 임진왜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 번 비교해 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선조 : 대화가 안됨, 한 마디로 답이 없음.
문재인 야당 대표 - 류성룡 : 리더가 제 역할을 못하자 답답해서 자신이 나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 원균 :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박원순 시장 - 이순신 : 잘 대처하고도 기득권층에게 욕먹음.
서울강남병원 의사 - 신립 : 나름 엘리트 출신이라 자부했으나 방어를 잘 못해서 수도 서울이 쉽게 털림.
최초 메르스 발견 의사 - 동래 부사 송상헌 : (송상헌은 일본군이 부산으로 쳐들어 와서 송상헌에게 명나라로 갈테니 길을 비켜달라고 하자,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맞써 싸우다 순국하신 분임.) 만약 이 의사 분이 처음에 보건 당국의 협박에 굴복했으면, 우리는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을 것임. (사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정부에서 이 분에게 상 드려야 한다고 생각함.)
현재는 이 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한데 다들 몸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