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위험할까봐 안가고 가족들도 가급적이면 외출을 안하고있는 상태에요.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대학병원에 메르스 확진자가 있어요.
근데 오늘 홈플러스에서 시킨 물건들이 지금에서야 배달이 온겁니다
원래 더 일찍 오는데..그래서 어머니께서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하고 말을 건네니 아 병원이 엄청 까다롭더라구요 하시는거예요 진짜 심쿵했죠
아저씨를 대면하고 계시는 어머니나 방에 있는 저나 진짜 놀랐어요;;;
응급실 입구에서 물건을 배달하신 모양이에요.. 엄마가 놀라시니까 배달아저씨께서 에이 ~ 괜찮아요 하시는데 정말 ......... ....
참고로 저희 언닌 근무력증때뭄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있는 중증환자입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지내거있습니다
그어떤 여지도 주지않으려고요...이런식으로 접촉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여...그 배달하시는분도 괜찮으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