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대통령’ 구호로 그쳐
경호원 성 추문 덮은 것도 아쉬워
장관 등 침묵하는 고위직은 문제
이제라도 국정기조 바꿔야
사법부는 솜방망이 처벌 반성하고
공소시효 연장도 검토해야 할 때
늑장대응 여성단체 초심 잃은 탓
정부 지원금 받으니 할 말 못 해
장명선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교수
Q : 이윤택은 문 대통령 지인이다. 그래서인지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 미투운동이 가장 활발한 문화예술계를 관장하는 문화체육부 도종환 장관 등이 침묵하고 있는데.
A : “고위직이라면 이런 사안에 대해 당연히 발언해야 한다. 그럴 용기가 없는 것 같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방미 수행에 나선 청와대 경호원 성추행 사건이 아쉽다. 누구나 다 올바르게 행동할 수는 없다. 문제는 처리다.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먼저 얘기하고 시스템, 다시 말해 인사를 통해 제재하는 걸 보여줬어야 한다. 그런데 나중에 들켜서 찔끔 털어놨다. 성평등 인식을 구현할 기회를 놓친 것이다. 대통령도 성평등을 위해 이번 사건 직후 얘기했어야 한다.”
안혜리 논설위원
질문 수준 : 황당
대답 수준 : 여성단체 조용히 있다고?? 너무 시끄러워서 귀에서 피날 정도인데 ㅡ,ㅡ;;
둘다 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