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하기도 싫다.

원래되게 친했었는데 어떤사건을 계기로 한번 싫어지니까

이젠 애가 뭘해도 싫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애가 진짜 이기적인애야;;;

공감능력과 남을 배려하는능력이 결여되어있다고나 할까.

그냥 겉으로는 모르는데 애가 별로 사교적인애가 아니라서

티를 안내서 그렇지 생각하는거 알고보면 진심 골때려..
우선 내가애를 싫어하게된 계기부터 말하자면
애랑 나랑같은학교인데 친하게지낸지는 3년쯤됬어.
체육시간이었는데 내가 체육복을 안가지고 온거야
그래서 내가 애한테 빌리러갔었는데 애가 자기도 있긴한데
본인게 아니라 다른애한테 빌린거래.
근데 그때가 1교시 시작하기전에있는 쉬는시간이었거든?
난 쉬는시간 종치자마자 개한테 달려갔고?
언제빌릴시간이있었지.어제빌렸던거 안돌려줬나 이런생각들었고
뭐어쩌겠어 본인것이 아니라는데
걍 알았다하고 다른애한테 빌려서 체육수업했지.
문제는 점심시간에 터졌는데 애랑나랑 점심을 같이먹고 점심먹고나서
체육관가서 같이 배드민턴을 친단말임?
근데 애가 우리반교실로 들어오는데 진심 난 순간 내눈을 의심함.
애가 체육복을 떡하니 입고들어올때부터 설마설마했는데
체육복에 떡하니 지이름이 새겨져있는거
진심 어이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꺼 빌려줬다면서?
나한테 거짓말친거잖아 진짜 기분더러워져서 내가개한테
야 너 친구꺼빌린거라매?이랬어
근데 님들아 솔직히 하루이틀 친한것도 아니고 친해진지 3년짼데
체육복하나 빌려주는게 그렇게어려워?
내가 지한테 못해주는것도 아니고 지 시험망쳐서 기분안좋을때 개가과일좋아해서
학교앞 카페에서 스무디도 사주고 내가 챙겨주는게 어느정돈데
돈드는것도 아니고 고작 체육복 빌려주는게 어렵냐고
이유나 들어보자해서 있는데 뭐라는줄알아?
어제빨아서 깨끗한거 나한테 빌려주기 싫었다는거
물론 새로빤거 남빌려주면 더러우니까 싫을수도 있지.근데 그런거있잖아
이해는 할수있어도 서운한거.내가 딱그랬어
그리고 또 내가 어이없는건 그래 나 빌려주기 싫어서 거짓말했다쳐.
근데 그래놓고 어쩌면 내앞에 떡하니 그걸 입고 나타날수가있어?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분나빠서 내가 나한테 거짓말친것도 어이없고 그까짓 체육복안빌려준것도
서운한데 제일어이없는건 어쩌면 그걸 떡하니 입고 나한테 나타날수가있어?
이랬거든 그랬더니 개가
아니 지금말할려고그랬지.그렇다고 배드민턴 칠때 교복입고칠순없잖아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는진짜 뻔뻔하단 생각밖에 안들더라
아니 본인이 이렇게 생각한들 하더라도
지가 잘못한거도 상대방이 화난상태에서 저렇게 말하면 님들은 더 화안남?
그리고 개가 한술더떠서 하는말이
깨끗한거 입고싶어서 빨아왔는데 너 빌려주면 땀나서 더러워지잖아
이러는데ㅋㅋㅋㅋ하
아니 차라리 처음부터 똑바로 말하던가 새로빨아와서 나빌려주면 땀나니까 좀 찝찝할거같다고
왜 거짓말치고 난린데?
말 하는데 때와장소를 구별못함;

그리고 애가 진심 가치관이 이상한게;;;
애가 과학시간에 그러니까 자습시간도 아닌 수업시간중에 대놓고
이어폰끼고 음악을 들었어..
그래가지고 쌤한테 걸렸거든?
나는 애가 음악들은거가지고 이상하다고 하려는게 아니야
나도 수업시간에 딴짓안해본거 아니고 나쁜거긴하지만 뭐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해.근데 문제는 애가 지가 잘못한점을 모르겠다는거야;;
아니 어떻게모를수가있지??
딴짓을 하더라도 보통 생각은 이게 잘하는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할거아님.
근데 애는 자기가 음악듣고싶어서 들은건데 왜 잘못인지 모르겠다는데
이게 말이됨?난진심 이런애 처음봄.
내가 그래서 어이없어서 어떻게 그게 잘못인지 모르냐고
자습시간도 아니고 수업시간에 대놓고 들으면 선생님 무시하는거나 다름없는데?
이랬더니 자기는 본인이 하고싶은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떨어진 사건
밝혀주자면 난 평택사람임.
내가쓴글 모니터상으로 본다고 해서 메르스옮는건 아니니 안심하고
(실제로 걸리지도않음 동이 다른동이라서)
어쨌든 그래서 솔직히 평택이 메르스때문에 완전 시끌시끌해.
병원도 문닫고 내친구는 서울로 학원다니는데 평택사람이란 이유로
병걸리지도 않았는데 짤리고 ㅇㅋ?
이거말고도 메르스때문에 사람죽고 감염되고 전국이 시끄럽잖아?
대부분 알겠지만 이 사건의 발단이 한 할아버지가 중동에서 낙타피를 마시고와서
이렇게된거지.그래서 내가 개랑 집가다가 그 할아버지는 왜
중동을 가서 낙타피는 마셔가지고 병을 퍼트리냐고 푸념했더니
개가 그할아버지는 잘못이없다는거.
하긴 뭐 그할아버지가 병을 퍼트릴마음으로 낙타피를 마신건 아니고
건강해지고싶으니까 나이드신몸으로 드신거같긴한데 어쨌든 고의는 아니든
이할아버지가 메르스가 퍼진 원인제공자이긴하잖아?
근데 어떻게 잘못이 하나도 없다는건지 원
이할아버지가 나쁘다기보단 그래서 잘못이 없진않다는건데 애는
고의도 아니고 본인건강해지고 싶어서 먹었는데 병이퍼진건 안타깝지만
이할아버지는 잘못이하나도 없다고 과실이라는데
애는과실의 뜻을 모르나;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피해를 줬다면 고의보다 형이 감형되는것일뿐 형사는데;
애가 지피해입어보지않았으니까 이러는듯
지 가족중에한명이 메르스로 피해입었으면 과연 이렇게애기할까?
님들은 애가 정상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