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전 발렌타인 날 동네 마트에서 미니 장미 화분을 그렇게 팔아대더니..
결국 못 팔린 아이들은 떨이 상품으로 나왔네요!! 약 50% 할인!!
이렇게 좋은 기회가!!
냉큼 취향 껏 두개를 집어왔습니다.
살때 앙증맞아서 놀랬는데
대충 담겨져 있던 원색 철통?에서 꺼낸 모습은....
깊이가 5센치 정도의 모종용 통 속 뿌리가 너무 열심히 구겨져 있어 흙이랑 혼심일체...아니 흙이 거의 안 보였어욤.
충격. 더 큰 화분에 같이 심어줬습니다.
이렇게!!!!!! 색 배합 예쁘죠?
핑크장미랑 흰 장미가 같이 자라고 있었고, 살구색 장미는 따로..해서 1+1로 샀지만 결과는 1+2가 되었네요.
살구 장미 화분은 핑크/흰 장미에 비해 훨씬 더 작고 밀집된 형태.
나름 살구색 장미 식물이 숨을 많이 쉬고 키를 좀 더 키울 수 있게 심었는데.. 사진은 굉장히 비좁아 보이네여.. 셋 다..
살구 미니 장미가 상대적으로 키가 5센치 정도 작아욤. 잎 사이즈도 많이 차이나죠?
흐헤헤헤. 색감이 잘 안 잡히네요... 크기는 이렇게 같이 옮겨 심었어도 20센치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꽃이 피고 지고나서도 관리 잘해서 오래 꾸준히 키우고 싶어요.
걱정되는 점은 뿌리가 너어무 밀집되어 있었다는 것.. 마트 화분이 다 그렇지만...
아주 소심한 마음에 풀어주지 않고 심었는데.. ㅋㅋㅋ..... 하..하는게 좋을지도.. 다시 엎어야 할지도..
아무튼 발렌타인이 의외로 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