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응하는 정부의 대처를 보고 있노라니 한심하고 치가 떨리네요. 지금의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메르스 정보를 공개하면 불안감이 증폭되어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정보 공개는 득보다 실이 많다.' 등등..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저 따위 망발을 일삼는지.. 대한민국 국민들 아니 현재 우리나라의 주축인 4-50대 시민들 뿐만 아니라 2-30대는 그네들이 생각하는 만큼 못 배우고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이 아닐겁니다. 메르스에 대비하여 스스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만약 정부가 국민을 믿고 정보를 공개하고 충분한 협조를 구한다면 설사 자신이 불편하고 불만이 있더라도 그에 응할 것인데... 정부가 국민을 믿지 못하고 미개하다고 생각하는게 분명해 보이네요. 그러니 메르스 대책으로 나오는게 유언비어 유포자 처벌이지요. 제발 좀 우리 국민을 선진국 시민으로 대했으면 좋겠네요. 국가가 자기 국민을 무시하니 어느 누가 우리를 존중해 줄 지.....
메르스관련 기사와 대책을 보고 한심하다 못해 빡쳐서 지껄여 봤습니다. 이 정부 들어설 때부터 이럴 줄 알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