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이번 박원순 시장의 행보는 정치적이지 않다고 봐야 맞다고 봅니다.

뻔히 여당과 청와대가 어떻게 반응할 지 보이는데

오직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나선 거니까 말이죠.



생각해봅시다.

어제까지만해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며 제대로 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어떻게 방역 시스템이 가동 중인지, 의심환자 및 확진 환자들에 대한 조치가 얼마나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일언반구 없이 우왕좌왕 하던 놈들이.

박원순 시장이 자체적으로 대응한다고 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박원순 시장이 설레발로 시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니 어쩌니 하고 있죠.

근데 애초에 아무런 대응이 없어서 병원이나 학교, 회사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이제 메르스 대응이 제대로 안 되면 지자체와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웠니 어쩌니 하면서

핑계댈 게 뻔히 보이지 않나요.

"박원순 시장 주제넘은 발표와 활동으로 정부 방역 시스템에 제동 걸다." 이런 머릿기사들이 그냥 떠오르는데요ㅋㅋ.



저놈들 이제부터 지네 대신에 총알받이 해줄 사람이 생겼으니 이제 더 ㅈ같이 할겁니다.

저놈들은 박 시장에 나선 이후 메르스 대응이 제대로 진행되고,

박 시장의 지지율이 오르는 것이 국민들이 죽어나가는 것 보다 더 싫은 일이거든요.


그냥 뻗대면서 ㅈ같이 대응하다가 나중에 국민들 기억이 시들~ 해지면 언론플레이좀 해서

다 박 시장 탓으로 돌리는 시나리오 충분히 예상가능하지 않습니까.


그 증거로 어제 발표 이후로 벌레들 풀발기 해서 여기저기 난리피고 있는게 보이거든요.

전에는 메르스 관련 기사에는 꼬랑지도 안 보이던 아이디들이 여기저기서 발표 내용이 틀렸네

지극히 정치적인 의도네 하면서 밑밥깔아가는 게. ㅈㄴ 꼴보기 싫으네요.


박 시장은 잘해봐야 얻을 게 아무것도 없는 싸움에 발벗고 나선 겁니다.

저 같이 어린 놈도 앞으로 어떻게 지랄할지 뻔히 보이는데

거기에 대한 대응책이 있는 것도 아닌데 오직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움직였다는 게 대단하지 않나요.

오히려 비정치적인 행보죠. 박 시장이 정치적인 의도로 나선다고 생각하는 분들 다들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