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이 속여서 카메라 장비 구입하셔서 많이 속상하시죠?
그리고 배신감도 들고....
앞으로 이런 인간 어떻게 믿고 사나 싶죠?
남편이 원망스럽죠?
나는 콩나물 1000원 어치 살때도 100원 깍으며 사는데 저 남편이라는 사람은 막 100만원짜리 사고
나도 똥빽 가지고 싶은데 남편의 쥐꼬리만한 월급때문에 참고 계시죠?
남편들이 그런거 모르겠습니까?
왜 속이고 카메라 샀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부간에 믿음이 부족하신겁니다.
이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부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잘난거 아니지만
전 와이프가 렌즈나 카메라 살때 20%를 줍니다.
즉 제가 80%를 아둥바둥 모아야한다는 거죠.
와이프가 생활비 아끼려고 이렇게 저렇게 하듯
저 역시 목표를 향해서 술안먹고 담배 줄이고...
쓸때없이 돈 안쓰며 아둥바둥 모아요.
그렇게 목표금액을 모으면 수고했다고 와이프가 허락하며 20% 금액을 줍니다.
그렇게 우리 와이프가 좋을수가 없더이다.
와이프는 "첫 월급으로 우리 남편 플레시 사줄까?" 라고 하던 울 와이프를 위해 저도 역시 무언가를 준비중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모으고 있죠.
너무 남편들 원망 마시고 한번쯤 남편들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남편이 속인건 분명히 나쁜 행동입니다.
남편되시는 분도 분명히 그게 나쁜 행동이라는 걸 아실껍니다.
그럼에도...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던 물건입니다.
얼마나 남편입장에서는 간절했을지 한 번쯤 생각해주십사 ~ 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