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7은 농도가 5, 10, 15, 35, 45이고 래티튜드는 5, 15, 35, 50 이네요.
1편에서 추천드렸다시피 저는 전면50, 1열측면 35, 2열측면/후면 15로 할 예정입니다.
그럼 3가지 농도만 비교하면 되겠죠.
주의할점은 래티튜드는 15, 35, 50의 가시광선투과율은 17%, 38%, 55%이고
S7은 모델명과 같은 15%, 35%, 45%입니다. 모델명이 정확한 가시광선 투과율이 아닌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TSER은 S7이 60.6%, 53.5%, 49.6% 이고 래티튜드가 62%, 57%, 52%네요.
내부반사율은 래티튜드만 표기되어 있고 8% 이하로 좋네요. S7역시 비금속성 필름이라 반사율은 높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증기간은 래티튜드 7년, S7은 10년!!!
스펙상으로는 VLT가 더 밝은데도 TSER이 높은 래티튜드가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고려해야할 정말정말 큰 요소가 있죠. 바로 가격!! (공식 홈페이지 가격 기준입니다.)
승용기준 S7은 전면 18, 측후면 23 래티튜드는 전면33, 측후면 47 합하면 39만이나 차이나네요.
저라면 S7을 시공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같은 VLT끼리의 TSER, VLT, 보증기간, 가격 등을 고려해서 원하는 필름을 시공하실수 있습니다.
이번글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ㅜㅜ
시공업체 선정기준과 추천 필름에 대한 글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시공업체 선정기준과 가격대별 추천필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2편에서 말씀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가 원하는 필름을 결정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 해당 필름을 취급하는 곳이 여러곳이면 아래의 기준에 따라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1군데 뿐이어도 이렇게 시공해 달라고 요청할수는 있겠죠.)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시공환경적 부분과 시공 스킬적인 부분으로 나눌수 있겠습니다.
시공환경적 부분은 깨끗한 실내에서 작업이 진행되는가, 연무기 등의 시설이 갖추어 졌는가, 마스킹을 꼼꼼히 하는가, 하루 몇대 시공하는가 정도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선팅 시공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 먼지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실내에서 연무기 등을 활용한다면 먼지로 인한 재시공을 줄일수 있겠죠.
다음으로 고려할점은 마스킹입니다. 마스킹을 잘해야 선팅 시공중에 예상치 못한 흠집 등의 데미지를 줄일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루에 몇대를 시공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프리미엄급 선팅필름업체의 경우 하루 2대 시공을 마케팅 포인트로 하는곳도 있더군요. 여러대를 시공할수록 시공자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정성도 떨어질수 밖에 없겠죠.
저는 가까운곳은 차가 나오기 전에 방문해보고, 거리가 좀 되는곳은 블로그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편입니다.
시공 환경적인 부분은 결국 돈과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들은 꼼꼼히 파악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같은 필름을 비슷한 가격에 시공하는 곳이 2군데 이상일때 마지막 선택기준으로 삼으시면 될 듯합니다.
다음으로 시공스킬적 부분에서 고려할점은 가로시공vs세로시공, 쉐이빙시공(피코엣지), 도트부분 선팅유무, 후면한장시공, 경력 등이 있겠습니다.
먼저 가로시공 vs 세로시공. 제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전 다른 조건 다 좋아도 가로시공한다고 하면 안합니다. 이정도로 중요시 여기는 항목입니다. 미리 전화 등으로 세로 시공인지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의 유리는 완전한 평면이 아닙니다. 특히 전면, 후면유리의 경우 거의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죠. 때문에 열을 가해서 늘려줘야 합니다. 이때 열을 어느방향으로 줘서 성형을 하느냐에 따라 세로 방향이면 세로시공, 가로방향이면 가로시공이라 합니다.
쉽게 구분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필름의 브랜드같은 마크가 세로로 있으면 세로시공, 가로로 있으면 가로 시공으로 구별할수 있습니다.
세로시공이 좋은 이유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운데부분에는 열을 거의 가하지 않기 때문에 필름의 변형이 적습니다. 필름이 열변형되면서
왜곡이 생길수도 있는데 그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다음은 쉐이빙 시공(피코엣지 시공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음)입니다. 쉐이빙 시공은 선팅한 유리창이 원래 컬러유리인것 처럼 끝단까지 선팅필름을 시공하는 방법입니다. 외관적으로 훨씬 보기 좋기 때문에 저는 이부분도 꼭 체크합니다. 최근에는 어느정도 이상 급의 필름은 쉐이빙 시공을 안하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지만 가성비 라인 필름의 경우 안해주거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쉐이빙 시공을 하지 않으면 끝부분이 맨유리로 남겨되어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면유리창의 도트부분까지 선팅을 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패스 등을 탈거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귀찮은 작업이라 그대로 잘라서 시공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도트부분까지 시공을 해야 밖에서 보기에 깔끔하니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잘 없긴 하지만 후면 한장시공 여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후면작업을 할때 작업공간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여러장으로 나눠서 시공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경우 필름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올수도 있어 절대 비추 합니다. 아시다시피 후면유리에는 열선이 있습니다. 이 열선 때문에 재시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차종의 경우 열선이 약해서 재시공이 불가능에 가까운 차량들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후면 한장 선팅은 기본중의 기본이 되었고 현재는 분할시공을 하는곳도 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차를 맡겼다가 후면이 여러장으로 선팅되어 있다면... 마음이 많이 아플것 같네요.
그외 고려할점으로는 시공자의 경력이나 측면유리 도어트림 제거 여부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경력을 확인하기 어려운 것과 그분이 내차를 시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또한 측면유리시공시 도어트림을 떼내고 아랫쪽까지 선팅을 하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는 업체도 있는데, 개인적 경험상 큰 차이가 없어서 현재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저는 업체를 선택할때 소거법으로 선정합니다. 순서대로 미달하는 업체를 탈락시킵니다.(가격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1. 후면한장시공인가?
2. 전면은 세로성형인가?
3. 쉐이빙시공이 가능한가?
4. 도트부분까지 선팅해주는가?
5. 깨끗한 실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가?
6. 마스킹을 꼼꼼하게 하는가?
7. 연무기가 있는가?
8. 하루 몇대 시공하는가?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저렴한 업체가 있어도 1,2,3 이 안되면 시공하지 않습니다. 바꿔말하면 4~8은 가격을 잘 맞춰주는 업체가 있다면 포기할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가격대별 추천 필름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원하셨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특정 필름을 추천하는 것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점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가격은 홈페이지에 안내된 세단 전면+측후면 기준입니다.)
고려 대상 필름은 3M, 루마, 솔라가드, 브이쿨, 레이노, 아마테라스, SKC, 선가드, 넥스가드 입니다. 혹시 추가를 원하시는 브랜드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제품의 선정기준은 비슷한 가시광선투과율 중 가장 높은 TSER, 내부가시광선투과율 8%이하, 보증기간 5년이상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5만원이하 : 전면 노선팅 + 측후면 현기선팅쿠폰
진정한 가성비를 추구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현기선팅쿠폰은 x고나라, 동호회 등에서 5만원 이하로 구입가능합니다.
추천 필름은 금속 디텍, 비금속 레이노 입니다.
보통 선팅했다 하면 여기부터 시작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입니다. 실제 시공가와는 차이가 있을수 있음을 알립니다.
40만원 이하 : 레이노 S5(비금속)
레이노가 가성비 좋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네요. S5, S7, S9 모두 가성비가 좋습니다. 40만원 이하에서는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상대적으로 저가필름이라 금속성은 쓸만한게 없네요. 레이노 S5 외에는 넥스가드 TP100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50만원 이하: 레이노 S7(비금속)
50만원 이하도 레이노 제품 추천드립니다. S5와 S7을 비교하자면 스펙상으로는 크게 차이 나지 않을정도로 S5의 가성비가 좋긴 합니다. 홈페이지 기준 시공가가 11만원 차이가 나는데, 저라면 S5를 시공할것 같네요. 실제 시공하실때 가격차이가 이보다 적다면 S7을 고려해봄직 할듯합니다.
그외에는 아마테라스 LN(비금속)을 추천 드립니다.
금속성은 이 가격대에서는 쓸만한게 없지만 꼭 하셔야 겠다면 루마 버텍스 500정도를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가성비 필름하면 빠지지 않는 SKC의 마스터즈가 이 등급정도에 속합니다.
몇몇 유명한 선팅샵에서 20만원 내외로 가능하다고 하던데 그정도면 정말 극강의 가성비라 봅니다.
60만원 이하 :아마테라스 EN(비금속)
아마테라스는 전제품이 가격에 비해 믿기힘들만큼 높은 TSER을 보여줍니다.
추가로 레이노 S9도 좋습니다.
금속성 필름은 추천드릴게 없네요. 굳이 추천한다면 브이쿨 PDI 정도가 있겠습니다.
80만원 이하 : 아마테라스 HN
80만원으로 타사의 100만원을 훌쩍넘게 판매되는 필름들을 씹어먹을 정도의 스펙을 보여줍니다. 아마테라스 때문에 프리미엄을 외치며 고가 정책을 펴온 몇몇 필름들이 울상일것 같네요. 고가 제품군 중에서는 발군의 가성비입니다.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내부 반사율이 8%로 마지노선이라는게 조금 걸리네요.
80이상 가격대의 제품중에서는 솔직히 추천하고 싶은 필름이 없습니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고, 생각보다 내부반사율을 잡지 못한 제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격과 관계없이 최고의 선팅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솔라가드 LX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