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 글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까인 패는 힘이 없잖아요.
시나리오는 이렇게 써 볼 수 있죠.
메르스가 잡혀요.
박원순 시장의 인기는 상승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 지지도는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죠.
이때쯤 그 의사가 나타납니다.
나는 억울하다, 박원순의 발표로 나의 현실적 삶은 망가졌다 블라블라블라. 유서를 서 놓고 자살(을 가장한 타살;;;일지도.)을 하면
언론에서 총 공세를 펼치겠죠.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린 박원순 어쩌고 저쩌고...
그 아내분의 인터뷰 추가 되고... 뭐 그러겠죠.
좀더 급박한 시나리오를 써 보자면...
그 의사가 실의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은 나머지 메르스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라고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냥... 노통때의 일이 생각나서요. 남상국 대우 건설 사장.
그러니까... 이번 확진 받은 의사분.
건강하세요. 메르스 잘 이겨내시고 쾌차하시고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절대로 의사분 욕하지 않아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발, 건강하게. 오래오래 손자 손녀 증손까지 다 볼때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절대로 당신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절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