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4 된 아재 입니다.
저는 키가 좀 큰편 입니다.... 그래서 눈을 보는것 보단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에요
2014년 종반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세자리 몸무게 냐고 물어서 두자리 후반이다.
라고 거짓말 하고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그 당시 몸무게가 120 키로... 정말 온갖 병은 다 가지고 살았고, 몸도 무겁고, 옷도 안 맞았습니다. 2XL 입어도 쫄티였어요...
그래서 그 당시 여친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퇴근하고 7시 30분까지 헬스장 도착 8시 30분까지 요가 수업 바로 9시 30분까지 스피닝, 10시까지 서컷 트레이닝 11시까지 개인운동
데이트도 헬스장에서하고, 4달 가량을 거진 하루 이틀빼곤 다 갔습니다.
그 좋아하던 술 다 끊고, 과자 끊고, 야식 끊고, 아메리카노만 주구장창 마셨어요..
얼마나 식이를 독하게 했으면, 커피 마시면서 나오는 쿠키 한조각을 냄새맡고 여친입에 넣어줄 정도 였거든요
점심은 회사에서 배부르게 먹고, 저녁은 토마토 한개 또는 사과 한개,..... 아침에 토마토 한개...
그러다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더 이상 그 헬스장을 부끄러워서 못 나가게 됩니다.^^;;;;
그런김에 새로운 운동을 해보자하고 시작한게 암벽등반 이었어요
흔히 말하는 실내클라이밍이요~~ 엄청 무겁고 둔하고 운동 신경이 떨어져서 정말 고생했는데
여기도 똑같이 개근상 탈 정도로 열심히 다녔습니다.^^;;;
오죽하면 관장님이 너무 열심히 잘 나온다고 김자인 선수 싸인 티 셔츠를 받아다 주셨어요..-_-;;;;
그렇게 1년을 하고 그 후에는 헬스장에서 또 몇달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살았습니다.
일단 도착하면 유산소 런닝 머신 10키로 놓고 20분 ...
그 후에 5분활로 운동 한시간 바짝 쪼아서 하고, 복근 운동 루틴으로 하고 다시 런닝 머신 마무리..
이렇게 일주일 5일은 기본으로 운동하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지겨워져서 다시 암벽을 몇달 탑니다....
그리고는 이제 크로스핏 시작 한지 4달인가 5달 되었네요
처음에 다이어트 할때랑 비교하면 몸무게는 30키로 정도 감량 했고, 체지방은 13프로 정도 떨어졌어요 ... 현재 17정도 되네요
정말 힘들게 했어요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길게 못 적지만 궁금한거 있으시면 최대한 성심껏 답변해드릴꼐요
비포 에프터 사진 하나 올리고 갑니다.
패책게나 다게에서 몇번 보셨을수도 있는 사진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왼쪽이 한 일주일전 오른쪽이 다이어트 시작하기 직전 입니다....
지금 허리는 32 입구요 오른쪽이 36에서 38 입을때네요..
상의는 아직 팔 길이 때문에 110 입습니다..
신기한건 살이 빠지니 신발 사이즈가 줄어듬....
질문 주세요 ㅎㅎ
이건 올해 6월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