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살짜리 아들내미를 두고 있는 유부징어 입니다.
아들내미가 입맛이 까탈스럽진 않아서 이것저것 해줘도 잘 먹기에 심심할 때마다 하나둘씩 해먹이는 편입니다.
예전에 만든거지만 올려봅니다.
순서는 먼저
우선 감자를 준비 해야겠죠. 뭐...그렇습니다..
감자의 전분기를 없애주려고 물에 담가 둡니다.
냉장고에 보니 햄이 있더라구요. 자릅니다.
제가 먹을꺼면 오로지 짠맛을 위해 이런짓을 하진 않겠지만...아들놈이 먹는다고 끓는물에 기름을 빼줍니다....안녕 기름..ㅠㅠ
이제 프라이팬에 불을 약하게 켜고 기름으로 넣고 달군 후에 감자를 이런 모양으로 잘 깝니다. 전분을 안빼면 뒤집을 때 고생하실거예요.
꼭 전분은 될수 있는 만큼 빼주세요.
어느정도 익었을 때(사실...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_- 그냥 입맛에 맞는 만큼..)뒤집어 주시면 위와 같이 노릇한 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붙어있어서 다행이죠.
이제 토마토 소스와 아까 기름을 뺀 햄을 넣어줍니다.
사진은 프라이팬 위에 뚜껑이 없는데요...원래는 약한 불에 하니 뚜껑은 닫아주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자치즈도 넣어주고 열심히 구워주세요!.
혹시 불조절이 잘 안되 태울 것 같다! 하시는분은요.
그 생선 구울때나 고기 구울 때 쓰는 종이호일 있죠?
그걸로 하시면 타는 부분없이 가능할 거예요.
암튼...이렇게 해서 위와 같은 모양의 감자 피자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요리를 망치는 원인 중에
1. 간을 못맞추거나
2. 태우거나
이런 것들이 많은데요. 이건 간을 맞출 필요도 없구요.
태울것 같다 하시면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종이호일을 까세요.
절대 타지 않을꺼예요.
그리고 강한 불에는 오래 할수 없으니 약한 불에 오래 익히셔야 감자도 잘 익을 거예요.
이상...자식이 먹는 모습으로 대단히 만족했던 하루를 보낸 오징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