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대우차 부도 뒤 해고
이번엔 GM서 정리해고 통보
"본사가 물량 일방적 넣고 빼고 생활수준 널뛰기..하청 취급"
"한국 업무보다 본사 업무 더 많아
특허 어디 갔는지 설명도 없어
" 위기 앞 '노동자 편가르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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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빨대’를 꽂은 듯 막대한 이자와 업무지원비, 기술 라이선스 등만 빼내 한국지엠을 적자투성이로 만든 지엠 본사의 경영 행태, 곧 ‘화전식(경작지에 불을 질러 농사를 지은 뒤 땅의 힘이 바닥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식) 경영’에 대한 노동자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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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가 감사보고서 등을 종합해 작성한 자료를 보면, 2012~2016년 한국지엠의 누적적자 약 2조원 가운데 1조5천억원은 이자비용·업무지원비 등 지엠 본사에 지불한 비용이다.
노조는 “같은 기간 한국지엠은 기술개발을 위해 2조9926억원을 썼는데 지엠 본사가 한국지엠에 지불한 기술료는 4771억원에 그친다”고 주장한다. 많은 한국지엠 연구개발직 노동자들이 “노동의 대가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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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형씨에 대해서는 청문회때 호감을 가졌다가 작년에 실망하게되고 ,
어제 시게에 올라온 글을 통해 "지엠본사는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며 언론이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는 그의 비판을 접하고
'아 이사람은 혁명 뒤 무산계급의 뒤통수를 친 부르조아와 다를 것이 없구나!' 하는 느낌(지극히 개인적인)을 받았습니다.
시게 글 링크
<주진형 "GM먹튀주장은 한국언론의 아무말대잔치일뿐"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1024623#memoWrapper92486726 주진형씨의 그러한 논리대로라면 월급사장 입장에서 자기가 손가락질하던 "재벌" 역시도 "재벌" 입장에서 당연히 그들히 그렇게 해야하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인데 뭐라 할 수 있겠나요???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빨대 꽂고 갑질하는 것도 당연히 대기업 입장에서는 그럴수 밖에 없다는 논리가 성립 되는 것 아닙니까?
암튼 한국GM의 상황은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그간의 상황들을 조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