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가 마시고 싶을 때 맥도날드 천원짜리 탄산음료를 가끔 시켜먹는 오징어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한데 지나가다 맥도날드가 보여서 천원짜리 탄산음료 시켰습니다.
그냥 쭉~ 마시고 버리고 갈려고 얼음은 빼달라고 했어요,
주로 콜라 제로를 시키는데...제로는 거품이 많이 나서 양이 언제나 적어서
보통 뚜껑을 열어봐서 얼마나 담아 줬나 봅니다.
일반적으로 그래도 컵의 80퍼센트는 담아주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뚜껑을 열어보니 70퍼센트 담겼나? (물론 느낌상입니다)
보통보다 좀 적은 것 같아서 양이 너무 적은것 아니냐고 말했더니...
알바가 원래 얼음양을 감안해서 음료가 들어가는데 그 양 그대로 드린것이다. 얼음 뺀다고 양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런 뜻으로 말 하더라구요.
거기서는 아~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그냥 돌아섰는데 제 생각으로는 기준이 이상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알바가 이런 말을 했는데...탄산음료 주는 메뉴얼이 어떻게 되냐..했더니...
우선은 아..거기 직원분이 말씀을 잘 못하신 것 같다고 하더니...
원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정량의 콜라만 나오는데 얼음 유무에 관계없이 정량을 서비스 하게 되어있다고...
뭐...제가 듣기엔 알바생과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아....그러냐고. 그럼 메뉴얼대로 서비스하신거네요.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이 콜라의 양이 얼음양을 감안하고 주는 것이라면 일종의 소비자 기망이 아닌가.....혼자 그런 생각했습니다.
뭐 자기들이 그렇게 서비스 한다는데야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
콜라 한 컵이라면 콜라 한 컵을 줘야지....라고 속으로 투덜거리기만 했네요.